유엄빠의 활동소식
구조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정까지,
유엄빠의 활동을 전합니다.
강아지들

구조소식[방치견 구조] 유엄빠가 데리러 갑니다. 평생 묶여 살 뻔한 백곰 강아지

한 마리는 얼어죽고?

한 마리는 차에 치어 죽고?

한 마리만 남았다고요?


472d8095cc3d4.png"방치견을 구조합니다"라는 공고를 올린 뒤,

유엄빠에게는 매일같이

숨이 턱 막히는 사연들이 도착합니다.


세상의 끝자락에서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들.


그중 유독 마음을 짓누른 한 통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세 마리가 살던 마당에

이제 단 한 마리만 남았다는 이야기.


그 짧은 문장 뒤에 숨겨진 현실을 확인하기 위해,

유엄빠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


c71d40dfd4eec.png현장에서 만난 주인 아저씨의 말은 더 시렸습니다.


"원래 세 마리였어.

근데 한 마리는 겨울에 얼어 죽고,

한 마리는 차에 치여 죽었지."

너무나 담담하게, 마치 오늘 아침

메뉴를 말하듯 뱉어내는 그 말속에서

먼저 떠난 아이들의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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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집 하나 없이 추위에 굳어버린 생명과,

묶여있던 끈이 풀려 길가로 나갔다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생을 마감했을 생명.


그 친구들의 죽음을 고스란히 지켜봤을 마지막 아이.

주인은 그 아이를 가리키며 툭 던지듯 말했습니다.


"한 마리 남았는데, 데리고 가려면 가져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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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솜솜이의 미래는 너무나도 분명했습니다.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차가운 바닥에 묶여 살다가,

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생을 마감하는 것.

그것이 솜솜이에게 허락된

유일한 '삶'의 시나리오였을지 모릅니다.


솜솜이는 사람이 반가운지 꼬리를 흔들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위축된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감당했을

외로움과 공포가 느껴져 가슴이 아릿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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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솜솜이를 품에 안으며

주인 아저씨에게 간곡히 당부하고 확답을 받았습니다.


 다시는, 절대로 개를 키우지 않겠다는 약속.


솜솜이의 구조는 단지 한 생명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비극의 고리를 끊어내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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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아, 이제 가자.

먼저 간 친구들 몫까지 다 사랑받게 해줄게."


솜솜이는 따뜻한 온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솜솜이는 임시보호처 "오렌지선셋"(@orangesunset_coffee)에서 생전 처음

느껴보는 편안한 잠자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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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이가 겪었을 방치의 아픔이 옅어질 때까지,

그리고 이 아이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맞이해 줄

평생 가족을 만날 때까지 유엄빠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방치된 아이들이 '당연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유엄빠와 함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솜솜이와 같은

아이들의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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