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엄빠의 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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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

구조소식[펫숍 구조] 어미젖 대신 강아지 경매장으로 향했던 아이들의 생애 첫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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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밖은 

처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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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디좁은 유리장 안,

그곳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아이들.


 엄마의 젖을 떼기도 전에 경매장으로,

그리고 다시

차가운 펫숍의 진열장으로 옮겨졌던 생명들.


부천 이지동물의료센터에서 1차 검진을 마친

15마리의 펫숍 구조견들이

드디어 유엄빠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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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도착한 첫날,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졌습니다.


투명한 벽에 막혀 맡을 수 없었던 공기 냄새,

발바닥에 닿는 낯선 바닥의 감촉.


모든 것이 생애 '처음'이었습니다.


펫숍이라는 같은 공간에 있었으면서도,

칸칸이 나뉜 유리방 때문에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친구들.


이제야 서로의 코를 맞대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 너도 거기 있었니?

우리 이제 괜찮은 걸까?"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탐색하는 모습은

기특하면서도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갇혀 지낸 시간 동안 억눌려왔던 호기심이

이제야 조금씩 날개를 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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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생활 2일 차.


아직 우리가 해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아이들은 마치 평생 기다려왔다는 듯이

온몸으로 행복을 표현합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서로 먼저 안아달라고

작은 발을 동동 구릅니다.


누군가의 품에 안기는 것,

체온을 나누는 것이 이토록 좋은 일이라는 걸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나 봅니다.


위생을 위해 발바닥 털을 밀고,

길게 자란 발톱을 자르는 시간.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겁을 먹거나

버둥거릴 법도 한데,


이 아이들은 뭐가 이렇게 신이 난 걸까요?


미용이 뭔지, 위생이 뭔지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그저 '사람의 품'이 좋아서 얌전히 안겨있는 모습에

활동가들의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간식을 줄 땐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맛있는 냄새는 나는데,

한 번도 씹어 먹어본 적이 없어

그저 혀로 핥기만 하는 아이들.


엄마 젖을 충분히 먹지도 못하고,

딱딱한 사료나 맛있는 간식을 즐겨볼 틈도 없이

상품처럼 전시되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 아이들이 겪어온 세상은. 

  차갑고 단절된 곳이었습니다.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온 15마리의 아이들이

온전한 건강을 되찾고,

진짜 가족의 품으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치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아픈 과거를 치료하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치료비 모금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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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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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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