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장에서 늙은 무병이는
아직 누구를 기다리고 있어요.

죽음을 앞둔 듯 누워 있으면서도
무병이의 두 눈은 문 쪽을 향해 또렷하게 빛나요.
비닐하우스 끝자락 뜬장에서 노견이 될 때까지
살았던 구조견 무병이는, 길어야 한 달이라는
말을 들은 뒤에도 2년을 버텼어요.

이사를 가서 더는 키울 수 없다며
친척이 사는 시골에 맡겨진 개가 있었어요.
무병이가 살던 곳은 사방이 뚫린 뜬장이었어요.
사람 하나 오가지 않는 비닐하우스 끝자락에서
무병이는 노견이 될 때까지 긴 시간을 견뎠어요.
😭😭😭
그 세월 동안 무병이가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구조된 뒤에도 사람의 움직임을 오래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그 작은 몸 안에
우리가 짐작하기 어려운 기억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조 당시 무병이의 몸에는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은 병이 있었어요.
병원에서는 길어야 한 달, 길어야 석 달,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1년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무병이는 그 말을 들은 뒤로
벌써 2년을 살아냈어요.
짧게 예고됐던 시간이 계절을 거듭했어요.
하루를 더 버티고, 또 하루를 살아주는 무병이의
시간이 우리에게는 매번 선물 같았어요.
😭😭😭
그런데,, 2026년 9월,
무병이는 갑자기 곡기를 끊었어요.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에서도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퇴원했어요.
일어날 힘조차 없어 누운 채 대소변을 보는
무병이를 보며 우리도 정말
이별을 준비해야 하나 생각했어요.
😭😭😭
그런데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는데
두 눈만은 말똥말똥했어요.
문 쪽을 바라보고,
지나는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마치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영화 오디세이의 아르고스가 떠올랐어요.
오랜 세월 보호자를 기다렸던 개처럼,
무병이도 뜬장에서 보낸 긴 시간 동안
자신을 두고 떠난 사람을 기다렸던 걸까요.
그 기다림을 아직 놓지 못한 걸까요.
그리고 무병이는 누워서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정말 떠나고 싶지 않은가 봐요.
😭😭😭
무병아, 이제는 떠난 사람을 기다리지 않아도 돼.
네가 밥 한 숟갈만 먹어도 기뻐하고,
오늘 하루를 더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네 곁에 많이 있으니까.
무병이가 남은 시간을 기다리는 개가 아니라
사랑받는 개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꼭 부탁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의 반려견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꼭 지켜주세요.
절대 버리지 말아주세요.
<유엄빠 네이버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youumbbadog
0
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함께해 주세요!
모든 물품 후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금 공제가 가능합니다.
뜬장에서 늙은 무병이는
아직 누구를 기다리고 있어요.
죽음을 앞둔 듯 누워 있으면서도
무병이의 두 눈은 문 쪽을 향해 또렷하게 빛나요.
비닐하우스 끝자락 뜬장에서 노견이 될 때까지
살았던 구조견 무병이는, 길어야 한 달이라는
말을 들은 뒤에도 2년을 버텼어요.
이사를 가서 더는 키울 수 없다며
친척이 사는 시골에 맡겨진 개가 있었어요.
무병이가 살던 곳은 사방이 뚫린 뜬장이었어요.
사람 하나 오가지 않는 비닐하우스 끝자락에서
무병이는 노견이 될 때까지 긴 시간을 견뎠어요.
😭😭😭
그 세월 동안 무병이가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구조된 뒤에도 사람의 움직임을 오래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그 작은 몸 안에
우리가 짐작하기 어려운 기억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조 당시 무병이의 몸에는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은 병이 있었어요.
병원에서는 길어야 한 달, 길어야 석 달,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1년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무병이는 그 말을 들은 뒤로
벌써 2년을 살아냈어요.
짧게 예고됐던 시간이 계절을 거듭했어요.
하루를 더 버티고, 또 하루를 살아주는 무병이의
시간이 우리에게는 매번 선물 같았어요.
😭😭😭
그런데,, 2026년 9월,
무병이는 갑자기 곡기를 끊었어요.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에서도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퇴원했어요.
일어날 힘조차 없어 누운 채 대소변을 보는
무병이를 보며 우리도 정말
이별을 준비해야 하나 생각했어요.
😭😭😭
그런데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는데
두 눈만은 말똥말똥했어요.
문 쪽을 바라보고,
지나는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마치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영화 오디세이의 아르고스가 떠올랐어요.
오랜 세월 보호자를 기다렸던 개처럼,
무병이도 뜬장에서 보낸 긴 시간 동안
자신을 두고 떠난 사람을 기다렸던 걸까요.
그 기다림을 아직 놓지 못한 걸까요.
그리고 무병이는 누워서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정말 떠나고 싶지 않은가 봐요.
😭😭😭
무병아, 이제는 떠난 사람을 기다리지 않아도 돼.
네가 밥 한 숟갈만 먹어도 기뻐하고,
오늘 하루를 더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네 곁에 많이 있으니까.
무병이가 남은 시간을 기다리는 개가 아니라
사랑받는 개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꼭 부탁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의 반려견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꼭 지켜주세요.
절대 버리지 말아주세요.
<유엄빠 네이버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youumbbadog
0
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함께해 주세요!
모든 물품 후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금 공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