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엄빠의 활동소식
구조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정까지,
유엄빠의 활동을 전합니다.
강아지들

기타소식[동물보호] 장흥군 보호소, 죽어간 생명들을 위해 고발장을 접수했어요.

장흥군 보호소,

오늘의 개선이 어제의 죽음을

지울 수는 없어요.


🚨 

본 게시물에는 보기 불편하거나,

민감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f0debadeea49.png

장흥군 보호소의 실태를 마주한 뒤,

유엄빠는 고발장을 접수했어요.


기록도 보호도 없이 죽어간 생명들의 진실을 밝히고,

살아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하기 위한 걸음이에요.


긴급 개선 조치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고발을 이어가는 이유를 전해요.


2f9fcdfdab470.png

포획된 동물들은 등록이나 보호공고 없이,

암수 구분도 되지 않은 채 한곳에 몰려 있었어요.


우리가 마주한 것은 동물을 잠시

안전하게 돌보는 공간이 아니라,

기본적인 기록과  관리부터 비어 있는 현장이었어요.


e5e8e19b33ace.png

사료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들은 굶고 있었어요.


그 안에서는 임신과 출산이 이어졌고,

개체 간 공격과 죽음도 반복됐어요.


먹이를 주고, 서로를 해치지 않도록 나누고,

한 마리 한 마리를 살피는 일,

보호소가 해야 할 기본적인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은 거예요.


aead0a99c4021.png

앞선 포스팅에서는 출산이 임박한 만삭견들과

치료·관리가 필요한 아이들 8마리를

먼저 데리고 올라온 소식을 전했어요.


눈앞의 생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일과 함께,

이런 상황이 왜 반복됐는지 묻는 일도 남아 있었어요.



caa5db3b1c77d.png

냉동고에서는 개 166마리와

고양이 9마리 이상의 사체가 발견됐어요.


대부분에는 물린 상처인 교상의 흔적이 있었고,

사체들은 비닐봉투에 아무렇게나 구겨져 있었어요.


f3618bf971f66.png

이 숫자는 살아서 보호받았어야 할 생명들의 수예요.


한 마리씩 들여다보고 돌봤어야 할 아이들이,

죽은 뒤에야 한꺼번에 발견된 거예요.


듣고도, 보고도 차마 믿기 어려웠던 장면 앞에서

우리는 지옥 같은 한 주를 보냈어요.


caf5253f7c965.png

동물을 살려야 할 보호소를

기록도 보호도 없는 ‘죽음의 수용소’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예요.


다만 사체에서 확인한 상처와 각각의 사망 원인,

그에 따른 책임은 구분해 밝혀져야 해요.


참혹한 현장을 알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죽음에 이른 경위가 확인되기를 요구하는 이유예요.


2e47a57f44987.png

사건이 알려진 뒤에는 장흥군수의 직접 지휘로

긴급 인력 투입과 개체 분리 등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시작됐어요.


살아 있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움직인 장흥군의 노력에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c706f3b47867.png

인력을 보충하고 개체를 나누는 일은

남아 있는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변화예요.


우리는 그 변화를 부정하지 않아요.

보호소 안에서 같은 위험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작된 조치가 지속적인 돌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요.


2764bf308bbc7.png

그러나 오늘의 개선이

어제의 죽음을 지울 수는 없어요.


지금 환경을 바꾸는 일과,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일은

어느 하나로 다른 하나를 대신할 수 없어요.


개선에 감사하면서도 책임을 묻는 것은

그래서 함께 가야 할 일이에요.


c0cddd606aa7f.png

이번 고발은 죽음에 이른 경위와

관리 책임을 밝히기 위한 행동입니다.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곧 누군가의 유죄나

처벌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에요.


잘못이 확인된 책임자에게 마땅한 책임을 묻고,

살아 있는 생명에게는 실질적인 보호가

돌아가도록 끝까지 지켜보려 해요.


144b22188fb1e.png

왜 등록과 보호공고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굶주림과 개체 간 공격이 반복되는 동안

보호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밝혀져야 해요.


사체로 발견된 아이들이 어떤 경위로

죽음에 이르렀는지도 확인되어야 해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인되지 않은 결론이 아니라, 사실을 밝히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과정이에요.


죽어간 생명에게는 진실을.

살아 있는 생명에게는 보호를.

잘못이 확인된 책임자에게는 마땅한 처벌을.


이것이 장흥군 보호소 고발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약속입니다.







<유엄빠 네이버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youumbbadog

1776eb7a4dc0b.png


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함께해 주세요!

모든 물품 후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금 공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