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엄빠의 활동소식
구조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정까지,
유엄빠의 활동을 전합니다.
강아지들

구조소식[유기견 구조] 묶여 사는 시골 방치견, 그때 널 훔칠 수 있었다면,,

그 때, 뒤돌아보지 말았어야 했다..


6922792fdbb72.png그때 널 훔칠 수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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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장을 마치고 올라오던 길이었어요.

한 아이가 갑자기 차 앞으로 달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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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차를 세웠더니,

그 아이는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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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차에 태워야 하나 고민하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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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를 지나던 한 아주머니가

그 아이가 살던 집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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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아이를 그곳에 두고 돌아오는 길,

마음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자꾸만 눈에 아른거렸어요.

그 한 번의 망설임이, 두고두고 후회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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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도저히 잊히지 않아 그 집을 다시 찾았고,

아이는 짧은 쇠줄에 묶여 있었어요.


사람이 먹다 남긴 짬밥과 함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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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아버지는 개가 예뻐서 키우는 거라며,

절대 줄 마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료와 간식만 두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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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사료를 가져다드리기 위해 들렀고,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다섯 마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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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에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그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데려왔다면,

이 아이가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았을 텐데.


순간의 판단이 만든 결과 같아 한참을 자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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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은 주변 이웃들이 다 데리고 가기로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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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에게 한 마리도 줄 생각이 없다고 했어요.


afe003cd418dc.png일주일에 한 번씩 사료와 영양제를 들고 찾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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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말은 매번 바뀌었습니다.

한 마리만 주겠다고 했다가,

엄마만 주겠다고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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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라도 꼭 데려와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 시골을 찾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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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새끼는 두 마리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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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는 차에 치여 죽었고,

한 마리는 그날 아침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a96864088cd13.png그제야 할아버지는 개들을 모두 데려가라고 하셨어요.


128e8ccef9800.png엄마도, 아기들도.


0547aa0d94744.png그리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늦었지만, 엄마와 두 아이는

이제 묶이지 않은 삶을 시작했습니다.


더는 짬밥을 먹지 않아도,

쇠줄에 매여 있지 않아도 됩니다.


방치견 구조는 한 번의 결심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데려오고, 치료하고, 다시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켜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망설이는 순간에도

끝내 다시 데리러 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유엄빠가 데리러 갑니다."





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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