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엄빠의 활동소식
구조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정까지,
유엄빠의 활동을 전합니다.
강아지들

구조소식[동물농장 방영] 다리 잃은 어미개와 5마리 아가들, 김해 공장지대 구조 이야기

다리가 잘린 채 새끼들을 지켜낸 위대한 엄마 개


3591a2b5ff0b5.png5월 3일 일요일 아침,

평온한 주말의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유엄빠의 구조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화면 너머로 전해진 긴박했던 순간들을 보며

많은 분들이 함께 눈물 흘려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4월 초 경남 김해의 한 공장 지대에서 있었던

어미견과 다섯 새끼들의 구조 스토리를

유엄빠 블로그를 통해 조금 더 나누고자 합니다.


아픈 몸으로 끝까지 새끼들을 지켜낸 위대한 엄마,

그리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던

그날의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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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유엄빠에 다급한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경남 김해의 인적 드문 공장 지대,

다리가 완전히 절단된 채 위태롭게 공장 지대를

숨어 다니는 엄마개가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곁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들까지 함께 떠돌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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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현장,,, 촌각을 다투는 상황,

넓고 험한 공장 지대에서

아이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엄마와 아가들의

위치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가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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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개가 겪은 끔찍한 일 때문인지,

아니면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인지...


새끼들은 젖을 뗄 시기가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껌딱지처럼 엄마 곁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상처 입고 피가 나는 다리로도

아기들에게 곁을 내어주는 어미의 모습에

구조 현장은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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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새끼 다섯 마리,

총 여섯 생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해야만 하는 긴박한 상황.


유엄빠는 구조 전문 단체 '리버스 팀'과 협력하여

신중하게 포획틀을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이 놀라 달아나지 않도록

숨을 죽인 채 기다림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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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배가 고팠던 걸까요.

경계심 가득했던 엄마개는

먹이를 향해 포획틀 안으로 들어와 주었습니다.


155aa77b91d40.png가까이서 확인한 엄마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참혹했습니다.


절단된 다리의 상처...


"그동안 밖에서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까."


당장 치료가 시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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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구조된 후, 이제 새끼들이 포획틀에

들어가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겁 많은 아이들은 엄마가 사라지자

극도로 불안해하며 낯선 철창 안으로

좀처럼 발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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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체될수록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결국 포획틀을 포기하고

한 마리씩 몸을 날려 직접 구조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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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작은 생명들.

사람의 손길에 놀라 잔뜩 겁먹은 아이들의 표정이

어찌나 짠하고 안쓰러운지,


그러면서도 품에 안긴 작은 아가들이이

너무나 귀여워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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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놀라게 해서 정말 미안해."

달래며 조심스럽게 구조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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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리의 새끼를 품에 안았을 때,

날이 저물고 캄캄한 밤이 찾아왔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공장 지대에서

마지막 남은 한 아이를 찾지 못해

현장에는 초조함이 감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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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에 의지해 구석구석을 뒤지던 그때,

폐기계 아래 깊숙한 곳에 잔뜩 웅크려 숨은

마지막 아기를 극적으로 발견했습니다!


손을 뻗어 아이를 조심스레 꺼내 안은 순간,

곳곳에서 안도의 한숨과 터져 나왔습니다.


b82809e7f9cd0.png마침내, 엄마와 다섯 아기들 모두

안전하게 구조 성공!


단 한 순간도 멈출 수 없었던,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갔습니다.




아픈 몸으로 세상의 위협으로부터

끝까지 새끼들을 지켜낸 위대한 엄마,

그리고 사람을 극도로 두려워하던 다섯 아기들.


엄마개는 필요한 치료를 무사히 받고 있으며,

잔뜩 움츠러들었던 아이들도 조금씩

사람의 손길에 온기를 느끼며

마음의 문을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이 가족의 이야기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해 가족이 평생의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입양을 기다립니다.


또한, 오늘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계속 구조하고 상처를 씻어주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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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러분의 100%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다친 아이들을 치료하고,

안전한 쉴 곳을 제공하는 모든 과정은

후원자님들의 손길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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