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빙글빙글 돌던 다육이,
마지막 길은 곧게 걸어가기를

애니멀호더의 지하실에서 구조됐던 유기견 다육이가
동물보호단체 유엄빠 곁에서
1년 5개월을 버텨주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다육이의 삶은 빌라 지하,
쓰레기 더미 속에서 시작됐어요.
수집 강박이 있던 할머니가 지하에 모아두었던
개들은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공간에서
쓰레기 더미와 뒤엉킨 채 평생을 버텼어요.

할머니가 쓰러지고 난 뒤에야
아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고,
다육이도 그때 지하실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구조 당시부터 다육이는 이미
한쪽 눈을 잃은 상태였더라고요.

구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육이에게
인지기능장애 증상이 나타났고,
눈과 귀도 점점 멀어졌어요.
그런데 하루종일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다육이가
가장 또렷하게 반응하던 순간이 있었어요.

바로 밥 시간이에요.
먹지 못했던 지난날의 기억이
그 작은 몸에 얼마나 깊이 남아 있었던 걸까요.
그래서 유엄빠 활동가들은 다육이가 살아 있는
동안만큼은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으며
밥 먹는 기쁨이라도 오래 누리기를 바랐어요.

그렇게 다육이는 우리 곁에서
1년 5개월을 버텨주었어요.
강인하게 버텨주던 다육이에게 패혈증이 찾아왔어요.

더 이상 스스로 밥을 먹지 못했고,
혈관 손상이 심해 정맥주사마저 어려워지면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조차 힘들어졌어요.

누운 채로 끊임없이 페달링을 하던
다육이의 피부도 조금씩 괴사하기 시작했고요.

평생을 빙글빙글 돌며 살아야 했던 아이이니,
무지개다리 너머로 가는 길만큼은
헤매지 않고 곧게 걸어가기를 바라요.
그곳에서는 두 눈으로 마음껏 세상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목소리를 선명하게 듣고,
배고픔도 아픔도 없이
따뜻한 밥을 실컷 먹기를 바라요.

다육이의 마지막 길은 반려동물 장례업체
21그램에서 따뜻하게 함께해 주셨어요.
유기견 아이들이 떠나는 순간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배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유엄빠 네이버 공식 카페>
https://cafe.naver.com/youumbbadog

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함께해 주세요!
모든 물품 후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금 공제가 가능합니다.
평생 빙글빙글 돌던 다육이,
마지막 길은 곧게 걸어가기를
애니멀호더의 지하실에서 구조됐던 유기견 다육이가
동물보호단체 유엄빠 곁에서
1년 5개월을 버텨주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다육이의 삶은 빌라 지하,
쓰레기 더미 속에서 시작됐어요.
수집 강박이 있던 할머니가 지하에 모아두었던
개들은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공간에서
쓰레기 더미와 뒤엉킨 채 평생을 버텼어요.
할머니가 쓰러지고 난 뒤에야
아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고,
다육이도 그때 지하실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구조 당시부터 다육이는 이미
한쪽 눈을 잃은 상태였더라고요.
구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육이에게
인지기능장애 증상이 나타났고,
눈과 귀도 점점 멀어졌어요.
그런데 하루종일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다육이가
가장 또렷하게 반응하던 순간이 있었어요.
바로 밥 시간이에요.
먹지 못했던 지난날의 기억이
그 작은 몸에 얼마나 깊이 남아 있었던 걸까요.
그래서 유엄빠 활동가들은 다육이가 살아 있는
동안만큼은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으며
밥 먹는 기쁨이라도 오래 누리기를 바랐어요.
그렇게 다육이는 우리 곁에서
1년 5개월을 버텨주었어요.
더 이상 스스로 밥을 먹지 못했고,
혈관 손상이 심해 정맥주사마저 어려워지면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조차 힘들어졌어요.
누운 채로 끊임없이 페달링을 하던
다육이의 피부도 조금씩 괴사하기 시작했고요.
평생을 빙글빙글 돌며 살아야 했던 아이이니,
무지개다리 너머로 가는 길만큼은
헤매지 않고 곧게 걸어가기를 바라요.
그곳에서는 두 눈으로 마음껏 세상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목소리를 선명하게 듣고,
배고픔도 아픔도 없이
따뜻한 밥을 실컷 먹기를 바라요.
다육이의 마지막 길은 반려동물 장례업체
21그램에서 따뜻하게 함께해 주셨어요.
유기견 아이들이 떠나는 순간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배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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