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엄빠의 활동소식
구조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정까지,
유엄빠의 활동을 전합니다.
강아지들

구조소식1미터 줄, 짬밥, 개장수, 시골 개가 마주한 세 가지 운명

이 아이의 운명,

누가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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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


개가 태어나 평생 디딜 수 있도록

허락된 땅의 전부였습니다.


시골 마당 한 켠, 짧은 줄에 묶인 채

같은 삶이 대물림되는 개들이 있습니다.


엄마가 그 줄에 묶여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다시 같은 줄에 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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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개의 하루는

1미터 안에서 시작되고 끝납니다.


마당 한 구석에 박힌 말뚝,

거기 묶인 짧은 줄이 평생의 활동 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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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은 사람이 남긴 음식, 이른바 '짬밥'입니다.


비가 와도, 한겨울 추위가 닥쳐도

줄의 길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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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몸집이 자라면 또 하나의 운명이 기다리죠.


'크면 개장수에게 판다'


시골 마당개에게 너무 흔하게 붙는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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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새끼.


평생 줄에 묶인 채 새끼만 낳던 엄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번도 줄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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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난 자리에는 어린 새끼들이 남았습니다.


그대로 두었다면 엄마가 걸어온 길

1미터 줄, 짬밥, 그리고 개장수를

똑같이 반복할 운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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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는 그 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엄마의 죽음이, 역설적으로 어린 아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문을 열어준 셈입니다.


대물림되던 사슬이

한 세대에서 끊어진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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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개로 적합한 개는 없습니다.


'마당개', '짬밥', '개장수'.

한 생명을 물건처럼 다루는 말들 입니다.


마당에 묶어 키우기 적합한 개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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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이 무엇이든,

시골에서 태어났든 도시에서 태어났든,

모든 개에게는 줄 밖의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유엄빠가 한 아이 한 아이를

데리러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호칭이 바뀌어야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어야 다음 세대의 운명도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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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린 새끼는 이제 더 이상

1미터 줄에 묶여 있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줄 없이 땅을 딛고,

사람의 손길을 두려움이 아닌

사랑과 믿음으로 배우는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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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건강하게 회복해 좋은 가족을 만나기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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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관심과 응원들이

줄에 묶인 또 다른 아이를 데리러 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유엄빠가 데리러 갑니다."





유엄빠는 오늘도 구조견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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